고베 시영 지하철 카이간선
1. 개요
고베시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고베 시영 지하철의 노선 중 하나이다. 애칭은 '유메카모메(夢かもめ)'이며, 정오 알림 안내방송이나 노선도에서 쓰인다.[1] 말 그대로 노선이 해안선을 지나가기 때문에 카이간선.
2. 상세
일본 지하철 중에 교토 시영 지하철 도자이선과 함께 안습 노선으로도 유명하다. 1994년 착공 당시 수송예상인원을 2001년 8만명, 2005년 13만명으로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2001년에는 3만명, 2005년에는 4만명이었다.
카이간선 개업과 동시에 카이간선 연선에서 산노미야 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모두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승객이 예상인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데 노선 선형상 환승이 상당히 불편한 것도 있지만[2] 고베 대지진 후 카이간선 연선의 지역 침체와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3] 어쨌든 안습...
2011년 경 고베시가 JR 니시니혼 측에 와다미사키선 여객 취급 중지를 제안했었다. 고베시 부담으로 카이간선에 차량을 더 투입하겠다고 하였으나, JR 니시니혼은 거절했다.
3. 역 목록
- 모든 역이 고베시에 위치한다.
4. 기타
-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카이간선 전용 1일 승차권(450엔)을 판매한 적이 있었다.
- 2014년 여름, 카이간선으로 1km 미만 이동시 성인 110엔, 소아 60엔에 이용할 수 있는 '1키로 승차권'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적이 있었다.
- 중학생 이하라면 정기권 발매소에서 학기동안 카이간선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발급해주고 있다. 단, 신나가타역에서 세이신·야마테선으로 환승하려면 개찰구를 나간 후, 새로운 승차권을 끊어서 이용해야 한다.
- 효고현 남부 지진 20주기였던 2015년 1월 17일과 25주기였던 2020년 1월 17일에 히가시유원지로 추도하러 가는 시민들을 위해 신나가타에서 4시 30분에 출발하는 임시열차를 운행하였다.
- 춤추는 대수사선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에서는 도쿄 지하철로 등장한다. 테스트 차량이 납치당해 여러 번 충돌사고를 피해가고, 차량기지가 폭발하는 등 안습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